CU, 지역사회와 함께 제주 랜드마크 점포 새단장

2014-07-21 09:37

[사진=CU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CU는 제주도 해안도로점을 지역 고유의 특성과 이야기를 담은 랜드마크 매장으로 새단장했다고 21일 밝혔다.

CU 해안도로점은 제주올레 17코스 해안도로변에 위치한 매장으로, 제주도민을 비롯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U는 제주도 관광객에게 이색 편의공간을 제공하고 제주의 멋과 특산품을 알려 지역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함께 올해 초부터 해당 매장을 새롭게 꾸며왔다.

우선 매장을 제주올레를 상징하는 제주 조랑말 간세를 모티브로 한 벽화와 조형물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특히 조형물은 생활폐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아트 작품으로 편의점에서 많이 발생하는 알루미늄 캔으로 제작됐다.

또 인근 제주 용담어린이집의 어린이들이 그린 공동 그림을 매장 곳곳에 설치미술로 재탄생시켰다. 아울러 매장 내에는 간세 인형을 비롯해 제주올레 기념품, 특산품 코너를 별도로 마련했다.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은 "일상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편의점의 특성상 지역사회와 더 긴밀하게 소통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CU 해안도로점은 기존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발상과 접근방법으로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서명숙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 역시 "제주올레 친구기업인 BGF리테일과 함께 제주올레를 여행하는 모든 분이 기분 좋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CU 해안도로점처럼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