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이삭거름 적기에 주세요

2014-07-21 07:10
- 충북농업기술원, 충북지역 중만생종 7월 하순이 최적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고품질 쌀 안정생산을 위해 적기에 벼 이삭거름을 주도록 당부했다.

벼 이삭거름은 이삭의 퇴화를 최소화하고 벼알을 많이 열리게 하기 위한 것이다. 알맞은 벼 이삭거름 주기 적기는 이삭 패기 24일 전으로 충북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는 중만생종 품종은 7월 하순경이다.

이때가 되면 벼 줄기에 어린 이삭의 길이가 1~2mm 정도 자라 있는데, 지역에 공급되는 벼농사 웃거름용 맞춤형비료를 10a당 15kg 주면 된다.

벼 잎이 짙은 녹색을 띠는 논이나 잎도열병이 발생한 논에는 질소질 거름을 제외하고 염화칼리만 10a당 3~4kg 주면 된다.

이삭이 밸 때부터 팰 때까지는 물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이므로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특별 관리해야 한다.

충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김영석 과장은 “품질이 좋고 맛 있는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적기에 알맞은 양을 주어야 한다.”며 “태풍이나 비바람에 쓰러지지 않고, 병․해충 예방을 위해서도 절대 많은 양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