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문경시
2014-07-20 13:35
생활쓰레기 처리비용 절감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문경시가 2012년 5월부터 ‘깨끗한 문경 만들기’ 등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려는 다양한 정책을 펼친 결과 2011년과 비교해 2012년에 5억9200만원, 2013년에는 13억5500만원, 올 상반기까지는 벌써 6억8700원을 절감해 생활쓰레기 줄이기에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실적기준으로 매립되는 쓰레기 2005톤을 줄여 매립비용 2억8800만원과 연탄재 2085톤을 쓰레기 복토용으로 사용해 1억400만원의 매립장 조성비용을 절감했고, 재활용쓰레기는 18% 증가한 104톤이 더 많이 분리배출 되어 2400만원의 판매수익을 늘렸다.
또한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점촌 1,2,3동을 대상으로 시행한 재활용품을 전용봉투로 통합 배출하는 사업을 올해는 점촌4,5동에도 확대 적용해 재활용품 수거율도 높이고, 시민들이 재활용품 종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알려주고 배출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지난해부터 시행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로 2012년보다 발생량이 21% 감소한 806톤, 처리비 2억9100만원이 줄어 문경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조기 정착돼 시민들의 생활습관의 한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까지의 쓰레기종량제봉투 사용량도 2011년 보다 16만7000매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증가율을 넘어서는 결과로써 문경시의 꾸준한 홍보와 계도로 시민 의식수준이 높아져 쓰레기 불법배출이 줄고 종량제 봉투 사용이 늘어난 결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