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 연우진 vs 정진운, 한그루 놓고 불꽃 신경전…자체 시청률 경신

2014-07-19 13:54

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 연우진 정진운[사진=tvN]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를 사이에 두고 연우진과 정진운이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평균시청률 2%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방송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은 평균시청률 2.1%(이하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 최고시청률 2.8%로 최고 시청률 경신을 기록했다. 특히 10~40대 여성시청층에서는 최고 3.8%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시청률을 견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연애 말고 결혼'에서 한그루(주장미)는 정진운(한여름 역)과 짜릿한 키스에 이어 솔직한 마음까지 고백받았지만 다시 한 번 상처 받을 위기에 처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그루와 연우진(공기태 역)은 집안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가짜 데이트를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진심으로 웃고 있는 모습을 발견, '결혼질색남' 연우진의 미묘한 감정변화가 달달한 로맨스를 함께 선사했다. 특히 한그루는 여러 감정연기를 잘 소화해냄은 물론 피할 수 없는 생리적 현상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과감한 열연을 펼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차세대 로코퀸 자리를 제대로 예약했다

19일 방송될 '연애 말고 결혼'에서는 한그루를 사이에 두고 본격적 시작을 알린 삼각관계와 그 속에서 펼쳐지는 연우진과 정진운의 불꽃 신경전이 남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그간 연우진은 한그루가 정진운과 통화 하고 데이트를 할 때마다 폭풍 잔소리를 쏟아 내거나 간섭하며 깨알 질투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한그루가 정진운과 야밤데이트를 하고 있는 사실에 폭풍 질투하며 신발도 짝짝이로 신은 채 쫓아 나갔지만 이내 "바람난 마누라 잡으러 가나"라고 발길을 돌리는 모습에서 연우진의 감정변화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연애 말고 결혼' 예고편을 살펴보면 한그루를 사이에 두고 연우진, 정진운의 불꽃 신경전이 눈길을 끈다. 연우진은 정진운에게 "주장미 그만 괴롭혀라"라고 귀여운 협박을 하고 정진운은 특유의 여유로운 미소를 머금은 채 "누가 할 말을"이라고 팽팽하게 대꾸했다.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지만 아직은 감성보다 이성이 앞서 자신을 억제하려는 연우진과 무거운 관계가 싫어 가벼워 보이려 하지만 감정에 솔직한 한그루에게 점점 진심이 되어가는 정진운의 삼각관계가 극의 재미와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연우진과 정진운은 서로 다르지만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는 것에는 서툴다는 점에서는 비슷한 인물들. 그렇기에 시청자들은 두 남자의 불꽃 신경전이 짜릿하면서도 귀엽게 느껴진다는 평이다.

'연애 말고 결혼'은 '결혼집착녀' 주장미(한그루)와 '결혼질색남' 공기태(연우진)의 계약 연애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리며 호평 속에 순항을 시작했다. 연애와 결혼이라는 현실감 있는 소재와 한그루, 연우진, 정진운, 한선화, 허정민, 윤소희 등 라이징 스타들의 톡톡 튀는 연기가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