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대체 지문인식 개발
2014-07-17 16:44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모바일 입력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은 자회사 크루셜소프트와 글로벌 인증기관인 한국전자인증㈜과 함께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지문인증으로 대체하는 ‘지문인증사업 공동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크루셜텍은 지난 5월 자회사인 크루셜소프트와 합작해 지문인식 기반 사용자 인증 결제솔루션인 'CSID'를 출시한 바 있다. ‘CSID’는 생체정보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통신기술로 모바일 결제 시 공인인증서를 보완해 보안성, 편리성 측면에서 강점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번 사업제휴를 통해 한국전자인증의 모바일 공인인증서에 최적화된 크루셜소프트의 ‘CSID’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하고,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생체인증(지문)으로 대체하는 서비스를 이르면 올해 말 공동 개발 완료해 서비스 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모바일 공인인증서가 가지고 있는 비밀번호 노출 가능성, 악성 문자나 URL을 통한 인증서 탈취 가능성, 타인에 의한 전자서명 해킹의 위험성을 생체정보(지문)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생체정보를 공인인증 서비스와 결합하게 되면 사용자인증, 부인방지, 무결성, 기밀성 등에서 보안성이 훨씬 강화돼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