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신정환 피소…경찰 조사, 어떻게 진행될까
2014-07-17 13:30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출석 일시를 조율 중이다.
서울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17일 아주경제에 "지난달 19일 연예인 지망생 어머니가 신정환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지금은 신정환의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아직 조사를 시작하지 않아 사건에 대해 자세히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한 연예인 지망생의 부모로부터 방송 출연을 도와주겠다며 1억 원의 돈을 받아 챙겼다. 당시 신정환은 KBS2 '스타골든벨 1학년 1반',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하며 최고의 MC로 활약하고 있었지만 2010년 9월 도박 파문에 휩싸이면서 도와주기 힘들다는 입장을 전했다.
경찰은 조만간 다시 한 번 신정환을 불러 피해자와의 구체적 관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