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입은 패션' 패션코드2014 개막..aT센터에서18일까지

2014-07-17 08:11
고태용, 곽현주 등 국내외 120개 이상의 패션 브랜드와 4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 참가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문화를 입은 패션’ 패션문화 축제 ‘패션코드 2014(Fashion Kode 2014’가 1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국민과 업계가 함께하는 코드 퍼레이드(Kode Parade)’를 주제로 연 개막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신용언 실장,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이상봉 회장과 디자이너들이 다문화 가족 자녀들과 함께 직접 런웨이를 펼쳤다.  또 이번 행사의 홍보대사인 아이돌 그룹 EXO의 멤버 카이, 세훈, 첸, 타오, 레이, 찬열 등 6명도 함께 무대에 올라 행사장의 열기를 더 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태용, 곽현주 등 국내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비롯해 국내외 120개 이상의 패션 브랜드와 4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특히, 패션업계에서 요청한 해외 유수 바이어들을 대거 초청해 실질적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세계에서 제일 재미있는 수주회’를 지향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27개 브랜드가 참가해 3일간 총 33회 모델들의 화려한 워킹과 패션 전시가 이루어지는 ‘플로우 패션쇼’를 열고 이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브랜드 디자이너와 참관객의 소통을 위해 38개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도 운영되며 휴게공간에는 팝아트와 패션의 협업 작품들이 전시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패션 한류의 선봉장으로 나선 아이돌 그룹 EXO의 패션 런웨이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미래 패션 문화를 선도해 나갈 패션코드 2014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며 “패션 관계자는 물론 일반 관람객 누구나 즐기고 공감 할 수 있는 이번 패션코드 2014 행사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패션코드의 홍보대사로 아이돌 그룹 EXO와 함께 영화배우 배두나가 위촉돼 홍보영상 제작, 오프닝 세레모니 참석하는 등 ‘패션 한류’ 확산에 힘쓰고 있다.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수주·전시회와 문화행사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과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이상봉) 공동주관한다.행사는 18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