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주민 10만명에 대피 경고... 공습 강화 가능성
2014-07-17 08:03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팔레스티나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이 16일(현지시간) 현재 9일째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와 동부 주민 약 10만명에 대해 자택에서 가자시내로 대피하도록 경고함에 따라 공습이 강화될 것으로 관측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관계자는 이집트가 제안한 휴전을 거부하기로 정식으로 결정했다. 또 이러한 거부의 뜻을 이집트에 전달했으며 철저하게 항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10만명 대피' 경고에 대해 "심리전의 일환"으로 규정하고 주민들에 대해새 대피하지 않도록 호소했다.
이스라엘군은 15일 공습 재개 후 로켓탄 발사 원점 등 약 100곳을 공격했으며 표적 중에는 팔레스티나 자치 정부 시설도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