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조치로 버스 대형사고 막아

2014-07-16 16:21
- 남산파출소 앞 남부오거리 도로상 버스에서 ‘펑’ 하는 소리를 듣고 신속하게 대처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16일 오전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 남부오거리 도로상에서 운행중 신호대기를 위해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여객 소속)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파출소 직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대형사고를 사전에 막은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동남경찰서 남산파출소에 따르면  파출소 직원들이 신속하게 버스에 접근해 20여명의 승객들을 하차시켜 파출소 내의 안전지대로 대피케 한 후, 119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에 파출소 내에 비치한 소화기를 이용, 화재를 진화하는 등 안전조치를 통해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한 사고를 막았다.

버스에는 아침 출근하는 시민과 등교를 하는 학생들이 타고 있었는데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관심이 화두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남산파출소 직원들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치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천안동남경찰서 홍덕기 서장은 “남산파출소의 신속한 조치를 통해 대형사고를 예방하게 되어 무척 다행이다”며 “천안동남경찰서 전 직원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