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 운영
2014-07-16 12:57
- 안전요원 배치 등 현장체험학습 운영 개선안 마련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 추진과 안전요원 배치 등을 골자로 하는 ‘수학여행·수련활동 등 현장체험학습 운영 개선안’을 수립하여 16일 일선학교에 전달했다.
이번 개선안에는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대규모 수학여행 운영의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교육부의 지침과 도내 학교 현장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충남교육청 자체 운영 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개선된 방안의 주요 내용은 수학여행 ▲100명 이하로 실시 ▲안전요원 1명 이상 배치 ▲학생과 학부모 80%이상 동의 ▲수학여행 지원단 구성 등이다.
도교육청이 수학여행을 100명 이하로 실시하도록 함에 따라 학교에서는 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소규모·테마형으로 운영하고, 교육부 지침에 따른 시행 신고 및 점검은 받지 않아도 된다.
안전요원은 여행업체에서 확보하고 학교에서는 관련내용을 계약사항에 포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