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 나누는 힐링의 향연

2014-07-16 08:02

[장애인공단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한국척수장애인협회(회장 구근회)는 지난 15일 오후 국내 최초의 장애인 전용 공공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원장 최병호)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한 정신적인 휴식과 장애예술인이 직접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나눔 3인 3색 문화 공연”을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으로 지역사회 장애인들에게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참여 의지를 높이고 장애인들이 그들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장애인에게는 재활의 희망과 지역주민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일산직업능력개발원 대강당에서 250여명의 장애인훈련생 및 교직원과 인근 주민들이 참석한 3인 3색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휴식과 나눔의 시간이 됐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는 한국의 장애인 직업훈련 시스템에 관한 연수를 위해 방한한 스리랑카 사만 데바프리야 우다와타 차관 보 등 15명의 연수생들이 함께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 최병호 원장은 “Healing me softly with his song”이라며 “이런 문화교류의 장이 더 많이 마련되어 장애인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더욱 높이고 자기존중, 자기치유가 더 많이 확대되기를 바란다.” 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