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CC에서 골퍼 워터해저드에 빠져 익사

2014-07-15 19:14
60대 남성, 15일 라운드하던중 연못에서 볼 회수하려다가 사고

사고가 난 처인CC.                                                          [사진=처인CC 홈페이지]



15일 오후 2시 한 골퍼가 라운드하다가 워터해저드에 빠져 숨진 곳은 처인CC로 밝혀졌다.

연합뉴스는 골퍼 A(66)씨가 이날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지인 6명과 함께 라운드를 하던 중 워터해저드에 빠진 볼을 회수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아주경제가 확인한 결과 이 골프장은 처인CC로 밝혀졌다. 이 골프장 관계자는 “어느 홀인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워터 해저드는 수심이 최대 5m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처인CC는 국군복지단이 지난해말 인수한 군 골프장(체력단련장)이다. 국군복지단은 남성대CC가 신도시개발로 폐쇄되자 그 대체골프장으로 동여주CC와 처인CC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평일 군골프장에서 사고가 남으로써 더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같은 사고는 국내 골프장에서 연간 두 세차례 보고된다.

 

외국에서 한 골퍼가 워터해저드에 빠진 볼을 꺼내려고 하고 있다. 목숨을 건, 위험한 일이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