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 신속한 초기진압 대형피해 막아

2014-07-15 12:26

[사진제공=군포소방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군포소방서(서장 조창래)가 13일 새벽 산본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한 초기 진압 성공으로 대형피해를 막아 주목된다.

15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시1분께 산본시장(군포시 산본동 소재)내 부산어묵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고를 받고 4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 29명(소방차 12대)들에 의해 1분 9초만에 인명피해 없이 화재 진압에 성공했다는 것.

소방서측은 냉장고 주변 전선이 단락되어 있는 점과 냉장고에 연결된 전원선이 꺽인(눌림) 점 등으로 볼 때 단락에 의해 화재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조 서장은  “220여개의 점포로 구성된 산본시장은 자칫 신고가 늦었거나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면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었다”면서 “평소 산본시장에 대한 주기적인 훈련과 소방출동로 확보 등 대비에 철저를 기한 게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초기 진압 성공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