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썰전' 하차 "방송에서 주변 사람 언급한다는 건…"
2014-07-15 10:47
14일 김희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썰전' 마지막 녹화 잘 마쳤습니다"라며 하차 소감을 전했다. 그는 "방송에서 주변 사람들을 언급한다는 게 힘들었다"며 "방송을 하자니 주변에 피해를 주게 되고 주변을 감싸자니 방송에 피해를 주게 되더라"라고 힘들었던 상황을 열거했다.
또 "방송에 앞서 항상 말조심을 다짐하고 녹화에 들어가지만 냉정해지는 게 어렵더라"고 덧붙이며 하차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런 심적인 부담들을 썰전팀에게 얘기를 했고 썰전팀도 제 고민이 어떤건지 잘 이해를 해주고 아쉬워해줬습니다"라며 "시청자분들과 제 말에 상처 받으셨던 분들..죄송하단 말로 모든 일들을 씻어낼 수 없겠지만 그 모든 일들 평생 가슴에 담아 말조심하고 또 조심하며 방송하겠습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김희철은 지난해 9월 '썰전'에 투입돼 특유의 입담을 뽐냈으며 10개월 만에 하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