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여성주간 기념행사 개최
2014-07-15 07:24
- 여성! 삶을 노래하다 36.5℃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청북도가 민선6기를 맞아 ‘힐링토크를 통한 제19회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7월 15일(화) 오후 1시 도 여성발전센터 대강당에서 도, 시‧군 여성단체 회원 등 각계각층 여성 지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선6기를 맞아 11개 시군과 함께 여성‧가족친화도(道),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충북 실현을 위한 160만 도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여성주간 기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전문여성인청주클럽(대표:유영선)이 주관하는 ‘여성! 삶을 노래하다 36.5℃’ 힐링토크 대회로 행사를 시작했다.
힐링토크 대회는 예선을 거친 도내 여성 7명의 본선진출자들이 여러 가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의 주체로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다양한 형식의 퍼포먼스를 가미하여 무대 위에서 진솔하게 풀어놓으면서 청중과 함께 공감하고 치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본선진출자 7명은 이 자리에서 다문화 가족, 장애가족, 봉사자의 삶 등 도내 각 지역에서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발표하며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충북도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보완‧발전시켜 여성주간에 충북도만의 특색 있는 힐링토크 대회로 확대시킬 예정이다.
힐링토크에 이은 2부 기념식에서는 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종순 외 3명의 시낭송가가 김승희 시 ‘엄마의 발’을 낭송하고, 현악 3중주의 축하공연, 힐링토크 시상식,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
또한, 충북여성포럼 양영순 회원을 비롯한 도민 14명과 청주시 여성 가족과 송이화 씨를 비롯한 공무원 10명이 여성발전 유공자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특히 민선6기를 맞아 지난 해에 이어 여성‧가족친화도 선포 및 경과보고를 통해 여성과 가족이 행복하기 위해 경력단절 여성과 여성장애인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안심하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 지속적인 여성문화행사 개최에 대한 바람을 담았다.
이시종 도지사는 “충북의 힘은 여성의 잠재력과 가능성, 그리고 성평등한 사회임을 강조하고 여성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통해 도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여성‧가족친화도(道) 충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전에는 부대행사로 전문여성인 청주클럽(대표:유영선)이 주관한 동일임금의 날(Equal Pay Day)홍보 캠페인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동일임금의 날의 의미가 담긴 빨간 뱃지와 빨간 가방을 배부하면서 남‧녀 성차별 해소 및 남‧녀 평등을 위한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