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악동뮤지션 "3억 기부…신발 사고 싶었는데"

2014-07-15 01:34

[사진=SBS 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혼성 듀오 악동뮤지션이 'K팝스타' 시즌2 우승 상금 3억 원을 기부한 배경을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악동뮤지션은 "처음부터 우승을 생각하지 못했다. 만약 우승 상금을 받는다면 기부하자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악동뮤지션은 "간장에 밥을 비벼 먹고 살았는데 0이 몇 개 붙은 돈이 오니까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사실 신발이 사고 싶었는데 그 신발을 팬들에게 받았다. 신발을 선물로 주셔서 더 이상 갖고 싶은 게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김창완, 아이유, 악동뮤지션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