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장관·추무진 ​의협회장, 원격의료 시범사업 논의

2014-07-14 15:56

14일 서울 정동 달개비에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과 추무진 신임 대한의사협회장이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문 장관과 추 회장은 원격의료 시범사업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이 14일 서울 정동 달개비에서 면담을 가졌다. 추 회장이 취임한 후 처음으로 열린 의정 만남이다.

이날 면담에는 복지부에서 권덕철 보건의료정책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과장, 고득영 보험정책과장이 배석했다. 의협에서는 이철호 부회장, 강청희 상근부회장, 박영부 총무이사 겸 기획이사가 참석했다.

복지부는 의협 회장 선거 등으로 일정이 늦춰진 원격의료 시범사업과 관련해 추가 준비가 거의 필요 없는 ‘원격 모니터링’ 분야부터 먼저 시범사업에 착수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원격의료 시범사업 등 제2차 의정 합의사항의 조속한 이행과 함께 복수차관제 도입, 일차의료 접근성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

의협 관계자는 “2차 의정 합의결과의 조속한 이행에 대해 논의했다”며 “조만간 의정합의이행추진단 회의를 열고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