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일대 '걷고 싶은 길' 재탄생
2014-07-14 15:14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노량진로 일대가 쾌적하고 아름다운 길로 재탄생됐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유한양행 빌딩부터 노량진역까지 연장 352m 가로수 하부에 띠녹지를 조성,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최근 마쳤다.
1억5000만원의 시비를 지원 받아 추진한 이번 사업은 가로수 하부에 공작단풍, 화살나무 등 각종 수목을 심은 점이 특징이다.
또한 전통미가 살아 있는 석등, 물확(돌로 된 그릇) 등을 배치해 도심 내 정숙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시켰다.
더불어 가로수마다 기존 보도블럭을 제거해 굳어진 토양도 없앴다. 대신 투수성과 흡수성이 좋은 토양으로 교체, 가로수 뿌리 생육환경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빗물유입이 가능하도록 지표면보다 낮게 띠녹지를 갖춰 효율적 빗물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