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독일 아르헨티나전, 저주 푼 ‘축구황제’ 펠레, 독일에 축하 인사

2014-07-14 10:11

펠레(오른쪽)와 팝스타 리한나[사진출처=펠레 공식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 '전차군단' 독일의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예견한 '축구 황제' 펠레(73)가 축하 인사를 건넸다.

독일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우 마라카낭 아레나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대망의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전ㆍ후반 90분을 0-0으로 마친 뒤 연장 후반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의 극적인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독일은 24년 만에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경기 후 펠레는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 독일의 승리를 축하한다"며 독일의 월드컵 우승에 축하 인사를 남겼다.

그는 이어 "이번 브라질월드컵은 환상적이었다. 나는 이번 대회에 참여한 모든 국가와 전 세계의 축구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면서 "월드컵 성공 개최를 이끌어낸 브라질에게도 감사의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펠레는 월드컵에 앞서 독일과 스페인 그리고 브라질을 우승 후보로 꼽았고 스페인은 조별예선에서 조기 탈락했고 브라질은 독일에 1-7 대패하며 수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