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줄기세포치료제, 혈관형성 유도 능력 입증
2014-07-11 17:35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세계 최초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AMI’를 배양하는 과정에서 분비되는 특정 성장인자들이 인체 내 혈관 형성을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1일 파미셀 연구소와 김영명 강원대 교수팀은 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가 분비하는 다양한 성장인자 중 VEGF, MCP-1, IL-6가 혈관내피세포를 이용한 실험관 실험과 동물시험에서 혈관형성을 유도하고, 하지허혈 동물모델에서 혈관형성 유도를 통해 궁극적으로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심근경색, 중증하지허혈 등의 허혈성 질환에서 치료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줄기세포에 의한 혈관형성 유도가 가장 중요하다.
김용만 교수는 “이번 논문 게재는 파미셀이 개발한 줄기세포치료제 치료 효과의 근거를 과학적으로 다시 한 번 검증하고 이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조만간 상업화 임상 진입 예정인 중증하지허혈에 대한 치료제 개발이 더욱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