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완치 판정 받은 환자 27개월 만에 다시 HIV 재검출
2014-07-11 15:0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는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미시시피 4세 여아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수치가 항트레로바이러스 치료를 중단한 지 27개월 만에 다시 검출이 가능한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미시시피 4세 여아는 태어날 때부터 HIV에 감염된 채 태어났지만 미시시피 의대에서 치료를 받고 완치 판정을 받아 주목 받아왔다.
여기서 언급한 완치는 ‘기능적 완치’로 약을 복욕하지 않고도 체내에 있는 바이러스의 증식없이 억제돼 있는 상태를 말한다.
미국의 경우 보통 에이즈에 걸린 임산부는 약물 치료를 받는데 이는 아이에게 바이러스가 점염될 가능성을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