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오지호 즉석 섭외 성공 "원하면 나오겠다"
2014-07-11 15:10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택시' 이영자가 배우 오지호와의 영상을 언급하며 "오지호를 초대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윤호PD는 11일 서울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열린 tvN '현장토크쇼 택시' 기자간담회에서 "오지호가 '택시' 출연을 싫다고 하면서도 좋아하는 것 같다. 최대한 모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방송된 '택시'에서 이영자가 오지호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달려갔지만 오지호가 이영자를 안아 올리는 과정에서 민망한 상황이 연출돼 '오지호 나쁜손' 영상이 화제가 됐다.
이어 "당사자인 나는 창피하고 슬쩍 넘어갔으면 좋겠다. 당시 PD가 해당 영상을 편집한다고 했는데 시청률 때문인지 방송됐다"면서 "오지호가 결혼도 했으니 다시 만나 오지호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오지호와 친분을 갖고 있는 오만석은 "개인적으로 물어보겠다"고 실제로 문자를 보냈다. 10여분 뒤 오지호는 "누구신지요. 죄송합니다. 전화번호 입력이 안돼있습니다"라는 재치있는 답장을 보냈다. 이어 "오만석 형님이 원하면 나오겠다"는 답을 얻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