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부동산 경기 활기에 경향하우징페어 참가 문의 쇄도
2014-07-10 15:55
부산, 대구, 제주 순으로 2014 경향하우징페어 개최… 참가업체 모집 중
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부산, 대구, 제주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부산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신규 주택 수요가 올라가면서 아파트 분양가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부산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해 12월만해도 811만원이었지만 올해 초 900만원을 넘더니 지난 5월 950만원 선을 돌파했다.
대구의 경우 교통 인프라가 탄탄해짐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도시철도 3호선 개통이 임박함에 따라 과거 변방이었던 곳이 도심과 역세권으로 편입되는 등 관련 지역의 상권이 꿈틀대고 있는 것. 때문에 상가를 비롯한 주택시장의 거래가 눈에 띠게 일어나고 있다.
또한, 관광객의 유입으로 호황을 누리는 제주도는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가 정점을 찍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 세 곳의 부동산 시장은 눈여겨볼 만 하다"며 "벌써부터 투자자들이 주택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물론 인테리어, 조경, 설계 등 발 빠른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지방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되자 관련 지방 건축자재 박람회에도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과 대구, 제주의 대표 지역에서 열리는 2014 경향하우징페어의 순회전시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 9월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나흘에 걸쳐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14 부산경향하우징페어, 10월 2일(목)부터 5일(일)까지 개최되는 2014 대구경향하우징페어, 10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2014 제주경향하우징페어에 참가업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시회의 모집분야는 전원주택, 내외장재∙구조재, 단열재, 가구∙인테리어, 가전∙홈시큐리티, 건축공구∙관련기기, 급수∙위생재, 냉난방∙환기설비재, 도장∙방수재, 조경∙공공시설재, 조명∙전기설비재, 주택설계시공, 주택정보∙소프트웨어, 창호재 등으로 건축과 인테리어에 관한 제품이라면 어떤 분야라도 참가할 수 있다.
이번 건축박람회에는 참가업체들을 위한 다채로운 혜택도 마련돼 있다. 두 개 이상의 전시회에 동시 참가를 신청하면 출품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신문 및 잡지 등에 광고를 게재할 때 광고비를 지원해 최대 100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더불어 사업장 게시용 현수막 지원과 KH 뉴스레터를 통해 참가업체의 신제품 및 우수제품을 소개하며 각종 SNS를 통해 참관 예정자들과 소통하는 장도 운영하고 있다.
경향하우징페어 사무국 관계자는 "지방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자 2014 제주경향하우징페어는 모집이 조기 마감될 만큼 경향하우징페어의 지방 순회에 많은 업체들이 참가 신청을 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업체마다 준비한 우수 제품의 판로를 열고 건축 산업의 활성화를 모색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향하우징페어 참가신청은 7월 31일(목)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hfair.com) 및 ㈜이상네트웍스 ‘경향하우징페어’ 사무국 전화(02-3397-0066, 1577-6695)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