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때문에…일본서 5명 사망·40여명 부상
2014-07-10 15:38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제8호 태풍 너구리 때문에 일본 열도에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10일 일본 열도를 향해 북진하고 있는 태풍 너구리로 중부 나가노현에 시간당 70mm 물폭탄이 쏟아지며, 토사가 무너져 내려 집 두 채가 흙더미에 깔렸다.
토사물에 깔린 집에서 일가족 4명은 구조됐지만, 12살 소년이 목숨을 잃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너구리 본체 또는 주변에 있는 습한 남풍의 영향으로 태평양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려 강우량아 상당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