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전격 사퇴’ 홍명보 “엔트으리 논란, 철저하게 검증해 뽑았다”
2014-07-10 12:01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대한축구협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대표팀 선발 내내 불거졌던 ‘엔트으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홍 감독은 “세상에 어떤 감독이 월드컵 가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들을 데리고 가겠나”라며 “철저하게 검증했고 냉정하게 판단했다. 그 부분에 대해선 100% 보장할 수 있다. 밖에 안 좋게 비쳐진 것은 내 실수”라고 말했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명단에는 소위 ‘홍명보의 아이들’로 불리는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려 ‘자기 식구 감싸기’ 아니냐는 논란이 생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