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강은희 의원, 김명수 인사청문회 제자사랑 띄우기 “검증은 안 하나?”
2014-07-09 18:28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Q. 김명수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도마 위에 올랐죠?
- 김명수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논문 표절과 연구비 부당수령, 주식거래 등 각종 의혹이 난무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김명수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논문 표절왕', '의혹 제조기' 등의 표현을 썼는데요.
김명수 후보자는 인사 청문회에서 국민에 심려를 끼쳐 유감이라면서도 논문표절 등 각종 의혹은 전면 부인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교육시민단체의 여론조사에서 김후보자는 '부적합'이 96%에 달할 정도로 이미 여론은 악화된 상황입니다.
강은희 의원은 김후보자가 제자들에게 논문주제도 직접 뽑아주고 영문초록까지 직접 작성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또 강의원은 김후보자가 밤늦게까지 퇴근하지 않고 학생들을 불러서 영어책을 지정, 강독한 것이 사실이냐며 인사청문회와 상관없는 질문을 하기도 했는데요.
국민의 세금을 먹고사는 국회의원이 인사청문회에서 던질만한 ‘가치있는 질문’은 아닌 것 같네요.
Q.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했는데 표절왕이라는 별명이 붙은 분을 장관자리에 앉히는 것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닫겠다는 것이 아닐까요? 감싸기에 급급한 청와대와 여당 의원들,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몰표가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