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휴가철 고강도 공직감찰 실시
2014-07-09 11:47
공직자 복무기강 확립, 휴가철 안전사고 대비실태 등 집중 감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10일부터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전 시‧군 및 공기업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복무기강 확립을 위한 고강도 공직감찰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경북도는 휴가철 분위기에 편성해 공직자들의 복무 기강해이에 따른 각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권역별 7개반 38명으로 구성된 상시감찰반을 활용, 공무원들의 복무기강 해이 사례에 대해 대대적인 감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감찰에서는 단체장 교체시기 및 휴가철 분위기에 편성 공직자의 복무기강 해이, 선심성 행정 또는 보신주의 업무행태 등 각종 이권 개입 행위뿐만 아니라 피서객 안전 대비 실태, 태풍 등 각종재난 대비 실태 등 도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공직자의 행위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감찰을 실시한다.
특히 복무기강 해이에 대한 감찰은 별도의 기간을 정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환 경북도 감사관은 "공직 감찰을 통해 공무원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복무기강을 바로 세워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