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FDI), 상반기 벌써 올해 목표액을 초과

2014-07-09 09:33
15억5200만달러로 올해 목표 10억5800만 달러 훌쩍 넘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상반기 벌써 올해 목표액을 초과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액이 송도국제도시에만 편중되어 있어 균형잡힌 투자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숙제도 안게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올1월∽6월까지 상반기중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유입된 외국인 직접투자(FDI) 총액은 송도14억6900만 달러,영종8000만 달러,청라300만 달러등 15억520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FDI유치목표액인 10억5800만 달러를 훌쩍 넘긴 금액이다.

주요투자내용을 살펴보면 △(주)오카다홀딩스 : 8000만달러(영종복합리조트) △지이헬스케어 아이티코리아 : 140만 달러(연구소) △(주)하나아이앤 에스 : 300만달러(하나금융타운) △타이코 화이어앤 시큐리티 서비시즈코리아(주) : 4억2000만 달러 △사이렌 홀딩스코리아(주) : 10억4400만 달러 △라이크홈(주) : 200만달러 △(주)호빗개발펀드 : 200만 달러등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FDI는 지난2007년 2억9100만달러를 시작으로 2009년 5억3700만달러,2012년에는 21억1000만달러로 최고조에 달했다가 지난해9억4200만달러를 기록하며 주춤하였으나 인천경제청은 상반기중 목표액을 훨씬 넘긴 올해에는 지난2012년 기록했던 최고기록을 경신하겠다고 의욕을 다지고 있다.

한편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지식서비스,바이오산업등을 중점 유치하는 한편 서비스산업 규제완화를 통해 교육,의료,법률,관광등 고부가가치산업 유치 △영종지구: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항공,물류,관광,레저등을 유치 △청라:하나금융타운 및 자동차 부품클러스트,대형 아울렛 유치 등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