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브라질, 독일에 1-7 참패…반복된 ‘마라카낭의 비극’ 역사
2014-07-09 07:30
‘마라카낭의 비극’은 브라질 축구팬들에게 가슴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 브라질은 1950년 자국에서 월드컵을 개최했다. 브라질은 사실상 대회 결승전으로 여겨졌던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 당했다. 당시 맞대결이 펼쳐진 경기장이 마라카낭 경기장이다. 이후 브라질 선수들이 범죄자 취급을 받는 등 국가적 후유증을 남겼다.
브라질의 이번 참패는 그때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경기였다. 전반전에만 무려 5골을 실점하며 무너진 것. 관중석을 가득 채운 브라질 홈팬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네티즌들은 “브라질-독일 ‘마라카낭의 비극’ 충격적이다” “브라질-독일 ‘마라카낭의 비극’ 믿기지 않는다” “브라질-독일 ‘마라카낭의 비극’ 네이마르가 없어서 그런가” “브라질-독일 ‘마라카낭의 비극’ 미네이랑의 비극이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