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넷 통한 시간제 일자리 취업, 전년비 4.3배 ↑

2014-07-08 15:13
-고용부, 시간제 일자리 취업실적 발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워크넷을 통한 시간(선택)제 취업자수가 올 상반기 전년 대비 4.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8일 시간제 전용 워크넷 시범운영을 마치고 이같은 내용의 워크넷을 통한 시간제 일자리 취업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취업자수는 1만5714건으로 월평균 2619건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3651건(월평균 609건)을 크게 웃돌았다.

워크넷 전체 취업자수에서 시간제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7.7%에서 17.3%로 9.6% 포인트 증가했다. 또 취업 일자리 임금수준도 큰 폭 상승해 대부분(98.4%) 100만원 이상 일자리로 분석됐다.

윤수경 고용부 시간선택제일자리창출지원단 팀장은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시간제 전용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시간제 일자리 구인․구직자가 워크넷을 더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