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정도전' 시즌2? 시기상조다"

2014-07-08 13:27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KBS 측이 '정도전' 시즌2 편성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KBS 측의 관계자는 8일 오전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정도전'이 최근 끝났다. 후속으로 논의되고 있는 '징비록'이 방송하기도 전에 내후년 작품을 거론하는 건 시기상조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최근 종영한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 후속으로 내년 1월 임진왜란 시기를 배경으로 서애 류성룡과 충무공 이순신의 이야기를 다룬 '징비록'이 방송된다"며 "'징비록' 후속으로 '정도전'이 못다한 이야기를 그리는 시즌2가 방송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정도전'은 정도전(조재현)의 죽음과 함께 이방원의 태종 즉위를 에필로그 형식으로 그렸다. 사실에 입각한 철저한 역사 고증을 통해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이라는 평가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