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수운 최제우 생가 복원 준공식 개최
2014-07-07 12:53
동학 창시자 수운 최제우 선생의 생애와 동학사상 조명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7일 동학발상지 성역화사업의 일환인 수운 최제우 생가 복원 준공식을 현곡면 가정리에서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박남수 천도교 교령, 시의원, 천도교인,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복원된 수운 최제우 생가는 2861㎡부지에 생가와 주차장, 공중화장실 등을 조성했다.
수운 선생은 경주지역 몰락양반으로 태어나 무극대도의 깨달음을 얻은 후 1860년 민족종교인 동학을 창시했으며, 이후 양산의 천성산에서 기도하며 수도하던 중 득도해 자신의 도는 천도요, 학은 동학이라 했다.
이후 그의 교리와 이치가 경전인 동경대전과 용담유사에 담겨져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오늘날 '천도교'라는 이름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