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청소년들의 만남 '월드문화캠프' 개막…"글로벌 리더십 배운다"
2014-07-07 11:1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번 여름 전 세계 대학생이 한국에 모여 함께 교류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배운다.
6일 국제청소년연합(이하 IYF)은 50여 개국, 3000여 명의 대학생·청소년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월드문화캠프'가 시작됐다. 이날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는 해운대에 위치한 부산 BEXCO에서 1주차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14일부터는 김천 IYF수련원과 영동 송호솔밭에서 2주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동시에 광주(14일), 대구(15일), 대전(16일)에서 각각 '2014 그라시아스 콘서트'가 열리며, 17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리는 '2014 그라시아스 콘서트'를 폐막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IYF 설립자 박옥수 대표고문은 "이번 행사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나라의 독특한 문화를 접하고 이해하는 동안 글로벌 마인드가 형성되고, 여러 나라의 친구들을 폭넓게 사귀는 실제적인 국제 청소년 교류의 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 기간 중인 10일에는 해운대 누리마루 APEC홀에서 20여 개국 청소년부장관을 초청,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제4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이 진행되며, 11일(금)에는 같은 장소에서 해외 30개국 50여 명의 대학 총장과 국내 대학 총장이 참석, '제2회 세계대학총장포럼'이 '인성으로 리드하라'를 주제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