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중앙아시아 순방 등 정상 외교의 활용성과를 공유하고 경제외교 성과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는 '경제사절단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이날 토론회에서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통해 318억 달러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 진출기반을 구축한 성과를 전했다.

318억 달러 규모는 카자흐스탄 188억 달러, 투르크메니스탄 130억 달러 등이다.

산업부는 특히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체화를 위한 '민관 중앙아시아 경제협력위원회'를 구성한다.

위원회는 단기적으로 기업의 진출분야에 철도·주택건설·환경·정보통신융합(ICT) 등의 다각화 지원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동북아 전력망·가스관 등 에너지 인프라 연계와 같이 단계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세계시장 경쟁에서 우리 기업들을 적극 지원코자 '경제외교'에 나서고 있다"며 "우리 기업이 필요로 하고 우리나라 국익에 도움 되는 국가와 적극적인 경제외교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