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 지난해 여름휴가에서 김영민(32)씨는 초행길 운전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구형 내비게이션이 잘못된 길을 알려줬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을 손쉽게 사용하기 위해 스마트폰 차량용 거치대를 구매했다.

# 디지털 카메라 대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즐겨 찍는 유태현(35)씨. 그러나 여자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을 때는 삼각대가 없어 마음에 드는 사진을 담아내기가 어려웠다. 최근 그는 여름휴가를 앞두고 스마트폰 전용 삼각대를 찾고 있다.

여름휴가 필수품으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이 자리 잡으면서 이와 관련된 액세서리들을 찾는 사람들도 꾸준하게 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벨킨, 새로텍, 휴먼웍스 등이 모바일 기기의 편의성을 한 단계 높여줄 다양한 IT액세서리르 출시하고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벨킨은 차량에 스마트폰을 거치해 사용할 수 있는 벨킨 아이폰 5·5s·5c용 차량용 충전 + 내비게이션 마운트를 선보였다. 벨킨에 따르면 이 제품은 아이폰 5·5s·5c를 간편하게 거치해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돕는 거치대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미끄럼 방지 패드와 기기를 단단하게 고정해주는 브라켓이 장착되어 있어 기기를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다. 또한 기기 장착 시 내장된 라이트닝 커넥터로 충전이 가능해 배터리 걱정 없이 배터리 소모가 큰 내비게이션, 뮤직 플레이 기능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좌우 180도까지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새로텍은 해외여행 시 의도치 않은 데이터 사용으로 인한 로밍 요금 폭탄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IT액세서리를 출시했다. 최근 새로텍이 출시한 에어스토어 WF-ABU2는 와이파이 무선 인터넷 공유기·중계기, 와이파이 무선 외장하드, 대용량 보조 배터리의 3가지 기능을 담은 휴대용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이다. 유선 인터넷만 제공되는 장소에서 와이파이존을 간편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USB 저장장치를 인식해 동영상, 음악, 사진 등 다양한 자료들을 저장·공유할 수 있는 무선 외장저장장치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5200mAh의 대용량 보조배터리 기능도 지원한다.

휴먼웍스는 스마트폰의 아쉬움을 덜어줄 ‘하이브리드 스마트폰 삼각대’ 출시했다.

‘하이브리드 스마트폰 삼각대’는 무게 430g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또한 최대 길이 108cm로 최대 8단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상황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