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시 성인지 통계 책자발간

2014-07-05 19:29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시정 전반에 성평등 정책수립의 기초가 될 ‘2014 고양시 성인지 통계’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6개월에 걸쳐 최근 5년간 고양시의 인구, 가구 및 가족, 보육, 교육, 경제활동, 건강, 복지, 정치 및 사회참여, 문화 및 안전 9개 부문의 64개 세부영역 179개 개별 통계 지표를 담은 ‘2014 고양시 성인지 통계’를 발간했다.

특히 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안전정책을 수립하는 데 성별 안전수준 정도, 성별 범죄, 성폭력, 여성폭력, 학교폭력 등 다양한 안전부문 통계 자료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성인지 통계’는 ‘어느 부문에서 얼마만큼 여성과 남성이 불평등한가?’ 등 남녀의 차별적인 상태를 객관적 통계로 비교함으로써 사회적 불평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점을 찾아내고 확인한 문제점을 기반으로 남녀 모두에게 동등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인지 통계는 앞으로 시의 모든 행정 단계에 적용해 기존 정책이 가진 성차별적 요소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여성친화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