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더 높은 수준갈 것"
2014-07-04 17:33
4일 신라호텔서 정홍원 총리 만나 환담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4일 "중한 양측은 지금 높은 출발점에서 함께 정치적 상호 신뢰를 증진시키고 실질적 협력을 심화시킴으로써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이끌어 나가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주석은 이날 신라호텔 3층 라일락 룸에서 정홍원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다시금 중한 관계 발전에 관해 만족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리님과 만나게 돼 반갑습니다. 우선 한국정부가 이번 제 방문에 대해 따뜻한 환대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어제 오후에 저는 박근혜 대통령님과 오랜 시간에 걸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총리님께서 중한 관계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하여 계속해서 적극적 기여를 해주시기를 희망합니다"고 말했다.
정홍원 총리는 "시진핑 주석님께서 친히 한국을 찾아주셔서 내외분 국빈 방한을 하시게 돼 온 국민과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시 주석님의 이번 방한이 우리 국민들에게 매우 깊은 인상을 주셨다"고 화답했다.
정 총리는 "무엇보다도 양국간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탄탄한 대로 위에 올라서게 됐습니다. 앞으로 먼길을 내다볼 수 있는 굳건한 관계로 발전할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시 주석님 말씀대로 앞으로 한중관계를 순풍에 돛 단 듯이 세계를 향해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 더구나 이번에 시 주석님 방한을 계기로 판다를 도입하게 된 데 대해 매우 뜻 깊은 일이고 우리 국민들에게 영원히 우호의 상징으로 기억되리라 생각한다"고 모두발언을 마쳤다.
한편 이날 면담에서 중국측은 왕후닝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정책연구실 주임·리잔수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양제츠 국무위원·왕이 외교부장·쉬사오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가오후청 상무부장·류허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추궈훙 주한중국대사·딩쉐샹 국가주석판공실 주임·류전민 외교부 부부장등 10명이 배석했다.
우리측도 윤병세 외교부 장관·권영세 주중국대사·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안총기 외교부경제외교조정관·국무1차장·비서실장·국정운영실장·경제조정실장·공보실장·외교안보정책관등 10명이 배석했으며 김지혜 외교부 통역관이 한국어와 중국어를 순차통역해 대화가 진행됐다.
시주석은 이날 신라호텔 3층 라일락 룸에서 정홍원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다시금 중한 관계 발전에 관해 만족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리님과 만나게 돼 반갑습니다. 우선 한국정부가 이번 제 방문에 대해 따뜻한 환대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어제 오후에 저는 박근혜 대통령님과 오랜 시간에 걸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총리님께서 중한 관계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하여 계속해서 적극적 기여를 해주시기를 희망합니다"고 말했다.
정홍원 총리는 "시진핑 주석님께서 친히 한국을 찾아주셔서 내외분 국빈 방한을 하시게 돼 온 국민과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시 주석님의 이번 방한이 우리 국민들에게 매우 깊은 인상을 주셨다"고 화답했다.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정홍원 총리를 만나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이끌어 나가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정 총리는 "무엇보다도 양국간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탄탄한 대로 위에 올라서게 됐습니다. 앞으로 먼길을 내다볼 수 있는 굳건한 관계로 발전할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시 주석님 말씀대로 앞으로 한중관계를 순풍에 돛 단 듯이 세계를 향해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 더구나 이번에 시 주석님 방한을 계기로 판다를 도입하게 된 데 대해 매우 뜻 깊은 일이고 우리 국민들에게 영원히 우호의 상징으로 기억되리라 생각한다"고 모두발언을 마쳤다.
한편 이날 면담에서 중국측은 왕후닝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정책연구실 주임·리잔수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양제츠 국무위원·왕이 외교부장·쉬사오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가오후청 상무부장·류허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추궈훙 주한중국대사·딩쉐샹 국가주석판공실 주임·류전민 외교부 부부장등 10명이 배석했다.
우리측도 윤병세 외교부 장관·권영세 주중국대사·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안총기 외교부경제외교조정관·국무1차장·비서실장·국정운영실장·경제조정실장·공보실장·외교안보정책관등 10명이 배석했으며 김지혜 외교부 통역관이 한국어와 중국어를 순차통역해 대화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