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스톤 범어’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 기록…평균 140대 1

2014-07-03 18:12
오피스텔 10~11일 청약 접수, 15일부터 계약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이수건설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분양한 브라운스톤 범어가 올해 1순위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 분양한 범어 라온프라이빗(평균 118대1)과 최고 경쟁률 1, 2위를 차지하면서 범어동 분양시장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2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브라운스톤 범어 1순위 정약 접수 결과 84㎡(이하 전용면적) 124가구 모집에 1만7382명의 접수자가 몰려 평균 140.2대1로 1순위 마감됐다. 타입별로는 84㎡ C형이 242대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 관계자는 “교통, 교육, 자연, 생활 인프라 등 주거만족도가 높은 범어네거리에 중소형 평형을 기다려온 수요가 집중됐다”며 “설계와 자재, 다양한 수납공간과 짜임새 있는 공간활용 등도 인기몰이에 한몫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 6층 지상 37층 84㎡ 아파트 180가구와 지하 4층 지상 35층 54㎡ 아파트형 오피스텔 260실 등 총 440가구 규모다.

84㎡는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A형은 알파룸이 제공되며, B형은 거실 2면 개방의 4베이로 설계됐다. C형은 주방과 거실이 마주보는 맞통풍 3베이 설계가 적용됐으며, D형은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대형 주방설계를 도입했다. 각 타입별로 침실 공간에 붙박이장을 추가 제공하며 안방에는 슬라이딩 붙박이장이 무상으로 설치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54㎡에서는 보기 힘든 3베이 설계를 적용했다. 방 2개, 거실, 드레스룸, 발코니 등을 갖춰 3인 가족도 충분히 거주할 수 있는 주거 중심의 아파트형 오피스텔이다. 오피스텔에는 드문 발코니 공간, 다양한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을 위한 아이디어 설계가 돋보인다. 불편한 기계식 주차 대신 100% 자주식 주차시스템으로 바쁜 출퇴근 시간에도 진출입이 편리하고 주변 교통환경에도 영향을 주지 않도록 했다. 또 잔여주차 표시기를 설치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아파트는 중도금(60%) 전액 무이자 융자 혜택을 제공하고 발코니 무상 확장을 실시한다. 오피스텔도 중도금(50%) 무이자 융자 조건에 전실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과 드럼세탁기, 냉장고, 욕실 비데 등 다양한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오피스텔 청약 접수는 10~11일,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계약은 15~17일 진행된다. (053)767-5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