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감사원 감사 우수 지자체로 선정

2014-07-03 10:51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감사원이 주관한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등급’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인구 45만 이상 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우수등급’기관으로 선정돼 자체감사활동의 우수성을 입증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감사원에서 전국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등 165개 기관을 8개 그룹으로 나눠 자체감사활동 수준을 평가한 것이다.

여기서 시는 감사조직 및 인력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 4개 분야 23개 지표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우수 등급기관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실제로 시는 지난해 자체감사에서 적잖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41회에 걸친 감사를 통해 예산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불합리한 제도 등을 합리적으로 개선했으며, 일상감사 범위를 확대, 100여건의 일상감사를 통해 35억원의 예산절감 성과를 거뒀다.

특히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감사계획수립과 감사 전문성 및 중립성 확보를 위한 ‘민간전문감사관제’운영, 감사절차 준수, 감사결과 처리의 적정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체감사 사례집 및 계약심사 직무교육 교재를 제작해 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사전예방 활동과 감사인의 전문성 확보 및 감사만족도 향상 노력 등에 있어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보다 알찬 사전예방 감사활동으로 내부 역량을 결집해 깨끗한 안양, 도 좋은 안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