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김미곤 브로드피크 원정대 후원
2014-07-03 10:26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블랙야크와 한국도로공사가 후원하는 산악인 김미곤 대장(42·한국도로공사)의 브로드피크(8047m)원정대가 2일 원정길에 나섰다.
이번 '2014 꿈과 도전의 브로드피크 원정대'는 김 대장을 포함해 총 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44일간의 일정으로 파키스탄 카라코람 산맥에 위치한 '브로드피크'를 등반할 예정이며, 등반활동은 블랙야크 마운틴북에서 중계한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김대장의 이번 원정이 정신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는 많은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줄 것"이라며 "원정후원을 통해 해외 산악인들과의 활발한 국제 교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98년 알프스 3대 북벽을 시작으로 고산 등반에 나선 김대장은 2007년 한국 최초로 에베레스트(8848m)~로체(8516m)봉 연속 등정에 성공했으며, 현재 히말라야 8000m 봉우리 14개 중 11개(초오유·마칼루·가셔브룸Ⅱ·로체·에베레스트·다울라기리·마나슬루·시샤팡마·K2·가셔브럼Ⅰ·칸첸중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