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률 감소·재무성과 달성, 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 성과

2014-07-03 12:01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3일과 4일 양일간 켄싱턴 리조트 충주에서 '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 3.0 최정성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이를 공유 및 확산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중견기업의 사업 담당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중견련에 따르면 1차년도 사업은 총 262개의 중소협력사가 참여해, 총 684개의 혁신과제를 추진했다. 성과지표 목표달성률은 평균 117%으로 지원 금액인 53억원 대비 약 200%(약 154억원)의 재무적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혁신과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공정 과정에서의 불량률은 평균 30% 이상 감소해, 불량률 개선면에서 큰 성과를 보였다.

또 우수사례로 선정된 동진쎄미켐 컨소시엄의 SMC, 포스코에너지 컨소시엄의 제이오 등 4개사의 사례발표를 통해 각 기업별 성과도 확인했다.

전현철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사업 진행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재정비해 중소업체의 현실에 맞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2차년도 사업 추진 시에는 참여기업의 업종 및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여기업 및 출연기업이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