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감사위원회 자체감사활동 ‘우수’ 선정

2014-07-03 09:19
- 감사원 평가결과 2년 연속 쾌거…전국 최고 감사역량 입증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감사위원회는 감사원이 주관해 실시한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부문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3일 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감사조직·인력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 4개 분야 23개 지표에 걸쳐 실시된 것으로, 평가 결과는 우수·양호·보통·미흡 등 4단계 등급으로 구분된다.

 이번 평가에서 도 감사위원회는 도민 참여형 열린 감사를 위한 ‘도민감사관제’ 운영 활성화를 통해 감사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점과 기술·여성 분야 감사위원을 추가로 공모·위촉해 심의기능을 강화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피감기관의 관련 공무원에게 소명기회를 부여하는 등 절차적 민주성 및 처분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이외에도 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총 48회에 걸친 빈틈없는 감사로 공직자의 부정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119억 원의 재정상 조치와 337명에 대해 신분상 조치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영수 도 감사위원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올해 새롭게 실시하는 ‘책임감사관제’와 ‘설계변경 심의위원회’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자체감사 기능의 독립과 전문성 확보를 통해 도민이 행복한 충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