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영화 킹콩, 나니아연대기, 아바타, 호빗, 반지의 제왕 등에서 나온 특수분장과 디자인 작품을 볼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 전시관에서 펼친 '웨타 워크숍 판타지제왕의 귀환'전시다.

<반지의 제왕> <킹콩> <아바타>에서 특수효과 작업을 맡아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웨타 워크숍'이 소속 수석 아티스트들과 함께 대표 작품 총 360여점과 판타지 영화, 소설 마니아층이 선호하는 한정판 콜렉터블을 선보인다.

<반지의 제왕>과 <호빗> 영화 속에 등장하는 트롤, 골룸, 간달프, 아조그, 다크 라이더 등 3m~4m 크기의 대형 크리쳐 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6m 크기의 엘크라이더 가 새롭게 선보인다. 다니엘 코커셀 작가가 <반지의 제왕>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만들었다.

웨타 워크숍의 컨셉 디자이너이자 조각가인 조니 프레이저 알렌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엿 볼 수 있는 <더 글로밍>은 판타지의 세계를 환상적으로 보여준다. <더 글로밍>은 8년에 걸쳐 제작한 판타지 일러스트 동화로 국내 최초 공개다.

어린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에코 어드벤처, 움직이는 숲 ‘원더링 우드’도 인기다. 멀티미디어 조각 스타일로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독특하고 매혹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개그맨 정태호와 개그우먼 김영희가 오디오가이드로 나섰다. 개그 콘서트에서 '끝사랑' 코너에서 활약 중인 두사람은 ‘앙대요~’ 등의 유행어로 관람객들이 재미있고 쉽게 작품을 설명해준다.

이벤트도 풍성하다. 전시 관람 후 전시장에 마련된 피드백 갤러리에서 관람 후기를 남기면 선정하여 선물을 증정한다.또 전시장 입구에 있는 골룸 가면을 쓰고 촬영할수 있는 포토 존도 마련됐다. '베스트 포즈'를 선정해 외식 상품권, 도서등을 제공한다. 전시는 8월 17일까지. 1688-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