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대규모 민주화 집회… 시위자 511명 체포
2014-07-02 16:26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홍콩에서 민주화 시위로 500명 이상이 체포됐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중국에 반환된 날을 기념해 벌어진 대규모 시위 현장에서 511명을 체포했다. 전날 중국 정부가 자본주의 방식으로 살아온 홍콩에 절대적 통치권을 행사하겠다고 발표에 분노한 시민들이 대거 모였다. 경찰은 시위현장에 총 9만860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고 일부 기관들은 51만명이 모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2일 새벽 3시에 길거리에서 시위를 벌었던 사람들을 대거 체포했는데 이 중에는 앨버트 호 등 CNN 직원 등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