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부산·경남 최초 자국통화결제(DCC)서비스 도입
2014-07-02 16:06
외국인 환자 결제 편의성 제공으로 고객만족 서비스 향상
동아대병원이 부산, 경남 최초로 외국인이 자국통화로 결제할 수 있는 DCC서비스를 시행한다.[사진=동아대병원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외국인 환자가 진료비 등 해외카드로 결제할 때 자국의 통화 금액을 확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자국통화결제(DCC) 서비스를 부산, 경남 최초로 동아대병원이 시행한다.
동아대병원(병원장 김상범)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의료관광시장에서 한 발 더 앞설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부산·경남 최초로 자국통화결제(DCC Dynamic Currency Conversion)서비스를 도입, 7월부터 본격 가동한고 밝혔다.
동아대병원은 자국통화결제(DCC) 서비스를 가동하기 위해 롯데카드 및 퓨어커머스와 3자 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 구축 및 시뮬레이션 등 철저한 준비절차를 밟아왔다.
DCC서비스는 해외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면세점이나 호텔 등에서만 이용되는 결제시스템으로 외국인 환자가 진료비 등을 해외카드로 결제했을 때 자국통화 금액을 확인하고 결제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외국인 환자가 최종 결제 금액을 즉시 알 수 있기 때문에 카드 청구서를 기다릴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거래시점의 실시간 환율로 카드대금이 청구되므로 환율이 변동되어도 최종 결제금액은 변동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