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친선협회’ 20주년 리셉션 4일 개최…양국 새 지평 연다
2014-07-02 16:26
이세기 회장 양국의 새로운 평화구상 초석 다져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한중 수교 이후 양국의 상호이해와 협력 증진을 목표로 출범한 (사)한중친선협회(회장 이세기)의 ‘창립 20주년’ 리셉션이 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마리나클럽에서 개최된다.
한중친선협회는 한중 간 우호증진 등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1994년 6월 30일 외무부 허가(제282호)를 받아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한중친선협회는 ‘창립 20주년’ 리셉션에서 그간 20년 동안의 성과를 되짚고 양국이 전면적 동반자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협회 이사장인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과 같은 당 김한표·노철래·유기준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김관영·임내현 의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 관계자는 이날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우리는 지난 20년간 한국과 중국의 정치·경제·사회·과학·문화 등 지식 교류사업과 동북아시아의 평화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양국 관계자들이 모여 다양한 논의를 하는 초당적 모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 들어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결정 등으로 동북아 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한중친선협회가 한중 양국의 다각적인 교류 활동을 ‘지렛대’ 삼아 동북아 평화에 기여를 하게 될지 주목할 대목이다.
특히 이번 모임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3~4일 방한에 발맞춰 이뤄지는 만큼 정치권과 외교계 안팎에선 이를 계기로 양국이 전면적 동반자 관계로 발돋움하는 데 초석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전략은 한중의 관계의 공고화로 이어졌다. 한중친선협회가 양국의 정치·경제를 넘어 다변화된 외교력를 보여준다면, 지정학적 딜레마에 빠진 동북아 질서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 한중친선협회는 지난 1995년 중국인민대회우호협회 지화이유엔(국무원외사관공실 주임) 회장 외 4인 협회 내방을 시작으로, 양국 국민들의 우호증진 도모를 위한 교류 방안을 확대해 왔다.
특히 제3대 회장인 이세기 이사장이 취임한 2002년 이래 한중친선협회는 양국의 새로운 평화구상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매진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3월 26일 중국 뤼순(旅順)에서 다롄(大連)한인회와 공동 주관한 ‘안중근 의사 순국 104주기’ 추모식을 거행하기도 했다.
글로벌 협조를 골자로 하는 다자주의적 시스템 안에서 한중 양국의 공조 체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셈이다. 한중친선협회의 이 같은 활동은 한중 간 협력차원에서 남북대화 추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 동북아 새판짜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중친선협회는 한중 간 우호증진 등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1994년 6월 30일 외무부 허가(제282호)를 받아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한중친선협회는 ‘창립 20주년’ 리셉션에서 그간 20년 동안의 성과를 되짚고 양국이 전면적 동반자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협회 이사장인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과 같은 당 김한표·노철래·유기준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김관영·임내현 의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 관계자는 이날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우리는 지난 20년간 한국과 중국의 정치·경제·사회·과학·문화 등 지식 교류사업과 동북아시아의 평화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양국 관계자들이 모여 다양한 논의를 하는 초당적 모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 들어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결정 등으로 동북아 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한중친선협회가 한중 양국의 다각적인 교류 활동을 ‘지렛대’ 삼아 동북아 평화에 기여를 하게 될지 주목할 대목이다.
특히 이번 모임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3~4일 방한에 발맞춰 이뤄지는 만큼 정치권과 외교계 안팎에선 이를 계기로 양국이 전면적 동반자 관계로 발돋움하는 데 초석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전략은 한중의 관계의 공고화로 이어졌다. 한중친선협회가 양국의 정치·경제를 넘어 다변화된 외교력를 보여준다면, 지정학적 딜레마에 빠진 동북아 질서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 한중친선협회는 지난 1995년 중국인민대회우호협회 지화이유엔(국무원외사관공실 주임) 회장 외 4인 협회 내방을 시작으로, 양국 국민들의 우호증진 도모를 위한 교류 방안을 확대해 왔다.
특히 제3대 회장인 이세기 이사장이 취임한 2002년 이래 한중친선협회는 양국의 새로운 평화구상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매진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3월 26일 중국 뤼순(旅順)에서 다롄(大連)한인회와 공동 주관한 ‘안중근 의사 순국 104주기’ 추모식을 거행하기도 했다.
글로벌 협조를 골자로 하는 다자주의적 시스템 안에서 한중 양국의 공조 체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셈이다. 한중친선협회의 이 같은 활동은 한중 간 협력차원에서 남북대화 추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 동북아 새판짜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