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일요드라마 탄생… '삼총사' 첫 촬영 돌입
2014-07-02 10:34
tvN 측은 2일 "새 일요드라마 '삼총사'가 지난달 24일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1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고 밝혔다.
이로써 '삼총사'(극본 송재정·연출 김병수)는 tvN의 첫 번째 일요드라마가 됐다. 기존 월화드라마, 수요드라마, 목요드라마, 금토드라마 블록을 선보였던 tvN이 새로운 블록을 확장하는 것. 오는 8월부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송재정 작가는 "마치 라틴 공연 같은 강렬한 한 편의 공연을 보여드린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희로애락이 짙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강렬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맡게 된 배우들 역시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몰입과 흡입력을 발휘하며 대본리딩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 '삼총사'는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을 담은 조선판으로 재창조된다. 소석 속의 낭만적 픽션과 소현세자의 삶을 둘러싼 비극적 역사의 조화로 새로운 스토리의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계획된 시즌제' 드라마라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12개 에피소드씩, 총 세 시즌으로 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