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시진핑 방한 전날 단거리 발사체 2발 동해로 발사(1보)

2014-07-02 10:09
군 소식통 "300㎜ 방사포 추정, 사거리 180여㎞"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한이 시진핑(習近平) 중국국가 주석 방한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동해상으로 300㎜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또 발사했다.

군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오늘 오전 6시 50분과 8시께 동해상으로 300㎜ 방사포 추정 단거리 발사체를 각각 1발 발사했다"며 "사거리는 180여㎞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발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북한의 의도가 주목된다.

이에 앞서 북한은 사흘 전인 지난달 29일 새벽 스커드 계열의 사거리 500㎞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고, 지난달 26일에는 사거리를 연장한 300㎜ 방사포로 보이는 발사체 3발을 동해로 발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