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중국 노선 확대 본격화…청주~상하이 정기편 취항

2014-07-02 09:17

지난 1일 이스타항공 청주~상하이 정기노선 취항식 행사에 참석한 이시종 충북도지사(좌측에서 여섯째), 이스타항공 김정식 대표이사(좌측에서 일곱째), 이스타항공 최종구 부사장(좌측에서 다섯째)[사진=이스타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이스타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청주~상하이 정기편 노선을 신규 취항해 중국 대륙 노선 확대를 본격화 한다고 2일 밝혔다.

매일 운항하는 청주~상하이 노선은 B737-700기종(149석)으로 운영되며 저녁 9시 30분 청주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저녁 10시 30분 상하이 푸동공항에 도착한다. 푸동공항에서는 현지시각 밤 11시 30분에 출발해 새벽 2시 30분에 청주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지난해 11월 청주~상하이 노선을 부정기편을 취항한 이스타항공은 지난 2월 국토부로부터 정기노선 운수권을 받아 1일부터 정기편으로 취항했다. 중국대륙 공략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저비용항공업계서 활로를 찾는 모습이다.

지난 1일 이스타항공 상하이(푸동공항) 출발 첫 탑승고객 전원에게는 이스타항공 기념품을 제공, 성공적인 취항 기념을 함께 축하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상하이 취항을 포함해 방콕, 코타키나발루, 동경, 오사카, 타이페이, 선양, 지난 홍콩 국제선 정기노선과 김포‧청주‧군산-제주 국내선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중국노선 최대 운항이라는 이스타항공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주공항 활성화와 한~중간 관광 여행산업 발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