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시민이 만족하는 명품도시로 거듭난다

2014-07-02 08:51

[취임선서하는 현삼식양주시장]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양주시가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섰다.

지난 4년간 양주시를 위해 불철주야 발로 뛰며 현장을 누볐던 현삼식 시장이 시민들의 재신임과 지지를 얻어 희망찬 명품도시 양주 건설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현 시장은 그 동안 교육도시, 기업도시, 문화․복지도시를 3대 전략목표로 내세워 각 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들을 거뒀으며, ‘공무원의 생각이 바뀌어야 양주시가 변화한다’라는 시정방침 아래 주인의식을 강조한 ‘수처작주(隨處作主)’의 자세로 시민들과 함께해 왔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지도 39호선 도로확포장사업(송추IC~광적구간)의 설계비 확보와 정부재정사업 추진이라는 희망찬 소식으로 새해를 맞이했으며 경동대와 예원예술대 개교, 각종 지방 규제완화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대통령 표창,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개관 등의 성과를 거두며 민선5기 양주시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민선6기을 맞아선 현 시장은 ‘시민을 편안하게! 신바람나게! 행복하게!’를 모토로 해 ‘시민이 만족하는 명품도시’ 건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기북부 신 성장 거점도시‘Y-Dream Town’ 개발

‘Y-Dream Town’ 개발은 역사도시 양주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이미지 구축을 위한 시청과 양주역을 중심으로 신시가지 개념을 도입한 미래도시 건설를 추구한다. 이곳에 고려대학교 양주병원을 비롯하여 경동대학교, 서정대학교의 평생교육원과 예원예술대학교의 공연예술관을 유치해 양주권(양주, 의정부, 동두천)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또한 전철 1호선과 간선급행버스,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그리고 유통시설이 연계되는 복합 비즈니스 타운으로도 개발해 교육, 상업, 문화, 업무시설이 연계되는 양주권 대통합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 품격 높은 교육․문화․복지도시 조성

[양주시제공]


양주시는 그 동안 학습환경을 개선하고, 우수명문고 육성을 위한 정책을 실시해옴으로써 전국 최하위권이었던 학력수준을 중상위권으로 도약시킨 성과를 거둔바 있다.

이에 초․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해외 유명 대학 한국캠퍼스를 유치해 글로벌 대학교육의 중심도시로 육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청소년 체험학습장과 청소년 문화공간, 권역별 도서관을 확충하는 등 평생학습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회암사지와 천보산 일대를 역사문화체험 테마파크로 조성하고, 시립장욱진미술관과 송암스페이스센터를 활용한 청소년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경력단절 여성들에 대한 재취업 지원으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와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어린이친화도시를 조성해나가며 여성과 노인, 장애인을 위한 전용복지관 확충, 노인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 시민들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체계도 추진 중이다.

◆활력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 구현

[그린니트연구소]


관내에 위치한 한국섬유소재연구원과 그린니트연구센터,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등 경기북부 섬유기반시설과 관내 대학을 연계한 산학클러스터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섬유산업의 세계적 경쟁력 강화의 모토로 삼을 태세다.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지역별, 업종별 기업애로 데이터를 구축하고, 외국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와 패션쇼 개최 등 기업지원 사업도 강화해 나간다.

산업인프라 확충과 불합리한 각종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양주시를 경기북부 기업활동의 최적지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중견기업 육성책으로는  대기업․중소․벤처기업의 상생을 위한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유치 투자진흥기금 조성을 통한 고부가가치 기업 유치에 신경을 쓰기로 했다.

◆동부권과 서부권의 동반성장으로 지역 균형발전도시 실현

현 시장은 민선6기의 최우선 중점 추진사항으로 동부권과 서부권의 균형적인 발전을 꼽고 있다. 

동부권의 경우 양주역세권을 중심으로 ‘Y-Dream Town’개발로 고려대학교 병원, 경동대․서정대 평생교육원 및 예원예술대 공연예술관을 유치하고, 올해 말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분양과 고장산 중앙공원 조성사업, 회천 복합체육센터 건설 추진 등으로 지역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권은 국지도 39호선 조기 착공을 통해 30만평 규모의 백석신도시 개발사업과 홍죽산업단지 분양 활성화 등 특화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교외선 재개통 사업 조기 착수, 의정부 호원IC에서 광적까지 연결도로를 계획 광적․백석에서 서울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